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의정부시 교육지원청, 초중고 통일교육담당자 교육 실시 김한구
  • 기사등록 2015-12-16 14:49:39
기사수정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한 지도교사들에게 통일 및 북한관련 수업진행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담당자로서 확고한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북한에서 교직생활을 하다가 4년전 대한민국에 들어온 김윤애(평화통일교육원구원)씨를 강사로 초빙,1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통일교육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생생한 북한 실체 증언을 통한 남북 평화통일 교육 방안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평화통일교육원에서 연구원으로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김윤애 연구원은 평소 대한민국을 동경하여 결혼도 미루고 철저히 북한 탈출을 준비한 후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들어갔으나 남한으로의 탈출이 여의치 않아 온갖 고초를 겪으며 미얀마, 태국을 거쳐 4년전 대한민국으로 들어왔다.


김윤애 강사는 남북 사회연구학자답게 과거의 많은 탈북 강사들이 북한의 어려운 생활 실정과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부자에 대한 비판으로 진행했던 강연 방식과 다르게, 남북사회의 차이와 남북이 공유하는 문화에 대하여 발표하고, 남북이 통일되면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연구 내용을 제시,미래지향적 통일에 초점을 맞춰, 분단선을 넘은 문화의 공유, 민족과 운명, 분단의 대표적 상징, 북한을 휩쓰는 한류 바람, 남북이 손에 손잡고,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위대한 우리조국 통일한국으로의 연수를 진행했다.


강의 후 질의에 나선 충의중 강정원 교사는 북한 학생들은 남북통일에 관하여 어떤 생각을 갖고있으며,북한 학생들에게 한류가 어느정도 전파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김윤애 강사는 북한 학생들이 남한 학생들에 비해 통일에 관한 열망이 더 큰 것같으며, 북한 당국이 아무리 막아도 한류의 열풍은 북한 주민 남녀노소 없이 생활속으로 파고들어, 어떤 경우에는 남한 노래를 북한노래로 알고 부르고,남한의 머리스타일,언어,옷 등이 유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02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