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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전 대구MBC 박영석 사장의 토론 비법 ‘TV토론시대’ 출간
  • 뉴스21통신
  • 등록 2015-12-15 1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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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제 선거 승패는 TV토론이다


선거의 승패가‘TV토론’에서 좌우되는 현재 선거 풍토에서, 전 대구MBC 박영석 사장이 성공적인 토론과 상대를 압도하는 토론을 위한 지침서 ‘TV토론시대’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세상은 지금 토론의 시대다. 토론 없이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실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토론은 시작된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 토론은 더 치열하게 전개된다. 크고 작은 사소한 집안일, 동네 일에서부터 지역이나 국가의 중대사에 이르기까지 마주하는 온갖 문제들은 토론을 통해 길을 찾고 또한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TV토론은 우리의 삶과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토론으로 가득한 시대, 토론은 여론이 되고 여론은 사회와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된다.


◇지금 선거는 TV토론 시대

TV토론 중에서도 선거 때 후보가 출연해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선거 후보 TV토론은 토론의 백미다. 후보 TV토론은 그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법과 제도로 정착, 이제는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시스템의 하나가 되고 있다.


따라서 선거 TV토론에 관한 깊은 이해는 토론 일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민주적이고 깨끗한 선진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필수가 되고 있다.


지금은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시·도지사 선거, 교육감 및 시장·군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TV토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후보 TV토론이 법제화되면서 이제는 TV토론이 선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른바 TV토론이 선거를 좌우하는 시대를 우리는 맞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토론과 상대를 압도하는 토론을 위한 지침서

지금과 같은 TV토론의 정치 환경에서 토론할 때 어떤 전략과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지, 질문이나 답변은 어떻게 준비하고 실전에서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해야 하는가.


‘TV토론시대’는 30년 가까이 방송 현장에서 기자, 앵커, 사회자, 보도국장, 대표이사 사장까지 한 저자가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의 핵심 사항들을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TV토론이 어떤 것인지에서부터 성공적인 후보 토론을 위한 전략과 방법 등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따라서‘TV토론시대’는 선거 토론은 물론, 일반의 토론을 이해하는 토론의 지침서나 교본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줄이고 다듬었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선거의 승패는 TV토론이다. 당황하고 흥분하면 상대는 웃는다.


급박한 상황, 위기의 상황, 분노의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것을 어떻게 넘기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지혜를 발휘하며 슬기롭게 넘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끝장나버리는 파국이나 극단적인 상황을 맞기도 한다.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승자와 패자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잘 구별되지 않지만 그러한 급박한 상황이나 위기의 상황에서는 바로 판가름 나고 또한 구별된다.


누구에게나 위기의 상황은 당황스럽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거나 허둥지둥하는 바람에 제대로 한다고 한 것이 영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때문에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운명을 좌우하거나 가르기도 한다.


선거 TV토론도 마찬가지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속담은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 하는 것을 가장 극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토론에서도 머릿속이 백지상태처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당황스럽고 긴장된 순간이 찾아온다. 높은 상공에서 비행기 엔진이 꺼지는 것에야 비유할 수는 없겠지만, 상대 후보의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전혀 예상치 못한 날카로운 질문을 받은 후보로서는 앞이 캄캄할 정도로 당황하기도 한다. 이런 때도 정신을 차려야 이길 수 있다. 당황하면 대답을 제대로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모습을 연출해 토론이나 이미지를 망치는 수가 있다.


한번 잘못되면 마치 옷의 단추를 잘못 끼운 것처럼 갈수록 꼬이고 뒤틀린다. 상대는 그런 상황을 놓칠 리가 없다. 잘못되고 실수한 것들이 쌓이면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마라톤 선수가 중간에 포기하고 마는 것처럼 나중에는 스스로 무너져 토론에서 패배자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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