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제출,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혼잡 조기 해소!
  • 김민수
  • 등록 2022-12-21 15:57:58

기사수정
  • 도시철도 오시리아선(2호선 연장),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주변 주요 간선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도시철도 「오시리아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 제안사인 극동건설(주)로부터 제안내용에 대해 상세히 보고받고 최초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인 하태경, 정동만 의원이 함께 참석하였다. 


  「오시리아선」은 현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장산역에서 송정을 거쳐 오시리아관광단지(물음표 광장)까지 ▲ 총 4.153Km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정거장은 2개소(송정역, 오시리아역)를 건설한다.


   시에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및 각종 다중이용시설의 개장에 따라 가중되는 교통 혼잡난을 해소하고자 「오시리아선」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대상노선으로 반영하여 올해 1월,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현재, 오시리아관광단지 일대 교통혼잡을 감안하면 도시철도 「오시리아선」의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0개 대상노선 중 「오시리아선」의 투자우선순위가 최하위로, 재정사업 추진 시 조기 구축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여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인 2030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된 민간투자 제안방식은 ▲ 임대형 민간투자(BTL-Build Transfer Lease) ▲ 운영기간 20년 ▲ 총사업비 4,854억 원(2022년 불변기준) ▲ 경제성(B/C)은 0.94로 주말수요 및 정시성 편익을 반영하여 높게 분석되었다. 또한, 이 사업의 시행으로 9,8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940억 원의 임금유발효과, 6,870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막대한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시는 민간 제안서에 대한 경제성 분석 및 적격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연구원의 사전검토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하여 2023년까지 분석을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하반기 착공,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29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상 오시리아선은 2035년 이후 건설계획이었으나, 이번 민간투자사업 시행으로 2029년까지 되면 6년의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혼잡을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안관광도로 등 내부도로망 확장과 해운대로~기장대로 교통체계 개선 등을 시행해 관광단지 일원의 교통 혼잡을 완화해 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존도로의 확장과 개선으로는 관광단지 일대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시성과 대량수송이 가능한 도시철도를 최대한 빨리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행정의 속도를 높여 오시리아선을 조기에 건설해서 관광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하태경, 정동만 국회의원도 “반송터널과 함께 이번 오시리아선이 조기에 구축되면 일대 교통혼잡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는 물론 부산 관광사업의 핵심 거점지역이자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공간인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정치권에서도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