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숲 가꾸기 사업과 가로수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최근 실시했다.
한달동안 진도군 산물조제단에서 부산물 수집과 운반, 토막자르기 등을 실시한 후 저소득층 20세대를 선정,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20여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세대당 100다발의 땔감을 전달했다.
땔감을 지원받은 진도읍의 한 대상자는 “차가워지는 날씨에 겨울을 지낼 일이 막막했는데 군에서 땔감을 지원해줘 큰 걱정을 덜어 고맙다”고 말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지원은 산림보호와 이웃사랑,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이다”라며 “사랑의 땔감이 올 겨울 따뜻한 사랑의 연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