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초생계비 아껴 300만원 기부한 익명의 기부 천사 -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좋은 곳에 사용해 주세요… 임정훈 기자
  • 기사등록 2022-12-01 20:21:35
기사수정



(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울산 동구 방어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기초생활수급자 중년 남성이 방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방어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로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와 동 직원에게 현금 3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담당자는 기부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불의의 사고로 다리 수술을 여러 번 한 것을 알고 기부의사를 여러 번 확인했으나, 기부자는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는 기부자가 기부한 돈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아 기부 의사를 재차 여쭤보니 많은 것을 짊어지고 가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며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는 의사를 확고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기부자의 뜻을 담아 이번 기부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으며, 12월 초 쯤 방어동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988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의정부교육지원청,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의정부선수단 메달 수여식 거행
  •  기사 이미지 파주시의회 통과, "서해선 운정역" 연장운행 위수탁 협약 동의안... 2026년 개통 목표
  •  기사 이미지 러시아 연방은 공격용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합니다. UAV는 어디로 이동하고 있나요?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