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타워)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공상이 실현되는 ‘미래수직도시’로 진도군 지산중학교 청소년들을 초대했다.
진도 지산중학교 학생들 40명으로 꾸려진 미래도시 탐험대는 지난 5일과 6일 롯데월드몰 타워를 방문해 미래의 상상 수직도시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놀이를 즐기며 상상력을 펼쳤다.
탐험대는 국내 최고 높이(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 70층 초고층 공사 현장을 방문해 타워에 적용된 건축 과학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서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완공되면 123층 건물이라고 하는데 70층 공사현장을 방문했는데도 서울 전체가 내려다 보여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미래형 승강기 ‘더블덱 엘리베이터'(두 대가 함께 붙어 움직이는 방식)를 직접 탑승해 최고층 전망대로 한번에 수직 이동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탐험대는 타워에 적용된 초고층 건축 과학과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진도 9.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 초고층의 강한 풍속에도 버틸 수 있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탐험대의 한 중학생은 “국내를 대표하는 초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최초이자 최대의 건설·안전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된다는 점에서 놀라웠다”며 “이번 방문으로 미래에 큰 뜻을 펼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도시 탐험대는 롯데월드몰 타워에 적용된 IT와 건축 분야 과학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경험하고, 해양 과학과 첨단 영상·음향 기술도 만났다.
특히 바다 밑에서 직접 해양 생물을 보는 듯한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최다 해양생물 650종 5만5,000여 마리와 각종 수중 생태계의 설명과 과학적 지식을 접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의 멀티플렉스인 ‘수퍼플렉스G’관을 방문해 세계 최대 크기(가로 34m, 세로 13.8m)인 스크린과 국내 최다 객석 수(622석)에 매료돼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첨단 기술이 실현되는 미래수직도시를 미래 꿈나무들이 경험해 무한한 상상력에 커다란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 주고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타워)는 2016년 연말까지 진도군 초등학생 6학년, 중·고등학생 등 1,800명을 미래수직도시인 롯데월드몰로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롯데월드몰 방문은 롯데가 올해 11월 말부터 연 30억원을 들여 전국의 사회 소외 계층과 낙도, 오지의 문화 소외 계층 등 사회 공헌 계층 1만5,000여명을 해마다 초청하는 '미래도시 탐험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일반적인 접수나 초청방식에서 벗어나 롯데가 직접 전국을 돌며 지자체, 학교,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차량 이동부터 투어, 식사, 숙박까지 100% 무료로 원스톱(One-stop)으로 실시하며, 원거리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