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달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가공 창업 및 6차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떡 가공 창업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떡 가공 창업반’과정은 6차 산업에 기본이 되는 우리 쌀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떡 가공 창업에 대한 교육으로 전통 떡과 퓨전 떡으로 나누어 떡에 처음 입문하는 수강생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교육기관과 함께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전통과 퓨전 두 가지 버전의 떡 교육이 총 13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떡의 전통 제작방식에 따라 찌는 떡을 비롯해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과 지역농특산물인 자색고구마, 마늘, 콩을 이용한 퓨전 떡을 이해하고 제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오븐 떡, 미니 떡 케이크 등 급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떡을 배울 수 있고 민간자격증인 퓨전 떡 요리 제작사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한 교육 수강생은 “현재 무안에서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존 떡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시점에 이번 교육을 통해서 메뉴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가공 창업 준비생들에게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