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바천국, ‘건강한 청소년 알바문화’ 조성 위해 적극 나서
  • 장은숙
  • 등록 2015-12-04 17:27:46

기사수정
  • - 10대 청소년 알바 ‘2명 중 1명’ 근로계약서 미작성, ‘55.8%’ 작성 의무화 몰라


알바천국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첫 알바를 위한 근로계약서 작성문화 정착에 적극 나섰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계약서 작성운동인 ‘Do write, Do right’ 캠페인을 전개, 서울시와 함께하는 ‘2015 청소년 희망콘서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 내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알바천국에서 실시한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알바 2명 중 1명은(45.1%)은 알바 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절반 이상인 55.8%는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화 규정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화에 대한 인식률은 10대 청소년 알바가 44.2%로. 20대(56%), 30대(75.7%)알바생 대비 현저히 낮았다.


청소년기에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중·고등학생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다수가 근로기준법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알바 전 필수사항인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청소년 알바생들의 열악한 근로보호 수준을 나타내는 바, 이들의 근로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에, 알바천국에서는 건강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 그 첫걸음으로 ‘근로계약서를 쓰고 나의 권리를 찾자’는 ‘Do Write, Do right’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와 함께 진행 중인 ‘2015 청소년 희망콘서트’와 연계해 진행된다. 콘서트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로인권교육과 함께 알바천국에서 자체 제작한 근로계약서를 나눠준 뒤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 근로계약서 작성의 중요성을 알려 이에 대한 인식확산을 통한 건강한 근로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현재 청소년 희망콘서트는 문헌고 외 총 6개 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4일 성동고를 기점으로 풍산고, 화곡고, 백암고에서 차례로 열리며, 약 5천 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10대 청소년 알바생이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바천국은 청소년 알바의 근로권익보호에 큰 관심을 갖고 관련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올바른 근로의식과 건강한 근로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