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센추리클럽 6인 특별 공로패 증정식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2-11-11 10:33:54

기사수정


▲ 사진=대한축구협회(KFA)



대한축구협회는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6명의 올드 스타들에게 특별 공로패를 증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자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국가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김호곤(71), 차범근(69), 조영증(68), 조광래(68), 허정무(67), 박성화(67)다.  


공로패 수여 행사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끝난뒤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이들은 공로패를 받은 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땀흘려온 후배 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하는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지금까지 모두 16명이다. 위의 6명 외에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이 있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자 중에서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 대해서는 100경기째 또는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주고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하지만 그 이전 선배님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늘 송구스러웠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오랫동안 기여한 분들을 예우할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호곤 현 수원FC 단장은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124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1975년부터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주장을 맡았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1972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 몸담으며 A매치 136경기를 뛰었다. 홍명보와 함께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고, A매치 58득점은 단독 1위다. 


조영증 전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은 1975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113경기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리그(NASL)에 진출하기도 했다.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한 조광래 현 대구FC 사장은 1977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컴퓨터 링커’로 불리며 정확한 볼배급을 자랑했다. 


허정무 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1974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서 왼쪽 윙 또는 미드필더로 104경기에 나섰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30골을 넣었다.   


박성화 전 올림픽,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센터백 또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A매치 107경기에 출전했다. 1983년 K리그 출범 첫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