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 이야기 한 번 들어볼래’마포구, 스토리 패션쇼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2-10-26 14:31:11

기사수정
  • 29일 오후 1시부터 망원1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열려
  • 4세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주민 60명이 모델로 스토리패션쇼 참가
  • 다양한 판매부스 및 먹거리 장터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한가득


▲ 사진=마포구 제공 / ‘제2회 망원1동 망원경 축제’ 홍보 포스터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9일(토) 오후1시, 망원1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제2회 망원경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망원경축제는 2022년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주민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 중에서 이웃의 삶이 축제가 된다는 취지로 지역주민이 추억 깃든 옷을 입고 이웃과 추억을 공유하는 ‘스토리 패션쇼’가 주요 행사로 열려 눈길을 끈다.


스토리 패션쇼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패션쇼로 평소 가장 좋아하는 옷, 추억이 깃든 옷, 자랑하고 싶은 옷 등을 입고 축제를 찾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행사다.


특히, 4세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 60명이 패션쇼의 주인공으로 런웨이를 밟는다.


패션쇼 연습장에서 만난 30대 이모씨는 “이제 노년에 들어선 아버지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면서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며 한껏 들떠 있었다.


또한, 올해로 한국에 온지 6년차인 우즈베키스탄 여성은 “오랜만에 전통의상을 입어 볼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 사진=마포구 제공 / ‘제2회 망원1동 망원경 축제’의 스토리 패션쇼 참가자들이 모델 워킹을 연습하고 있다.


구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서로의 사연을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세대 간, 성별 간 소통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션쇼 이후에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축하공연과 주민노래자랑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매 활로를 넓힐 판매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망원동은 망원시장과 망리단길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늘어나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동네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망원경 축제가 망원동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