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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프, ‘우크라 더티밤 사용 가능성’ 러시아 주장 일축 박영숙
  • 기사등록 2022-10-25 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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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 bombs) 사용 가능성을 주장하는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등 3개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주장을 "명백한 허위 주장"으로 규정한 뒤 "세계는 이 주장을 확전 명분으로 사용하려는 (러시아의) 그 어떤 시도도 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4일 브리핑에서 이 성명을 다시 언급하면서 "우리는 그런 시도가 뻔히 들여다보이며 세계가 그런 시도에 속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날로 예정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결합한 무기로, 핵폭발과 같은 파괴적인 위력은 없지만 광범위한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킬 수 있어 금기시된다.


앞서 러시아는 크렘린궁, 국방부, 외교부가 일제히 나서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쓸 수 있다는 여론전을 펼쳤다.


서방은 이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를 먼저 쓰기 위한 명분으로 삼기 위한 일종의 '거짓 깃발 작전'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미국 측은 아직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준비하는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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