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3분기 매출은 28조 7000억 원으로 직전 1위 였던 삼성전자와 2위 인텔을 뛰어넘었다. 최근 애플이 중국의 반도체 업체와 손을 잡은 것 역시 악재가 될 거란 전망이 많다.
TSMC의 매출이 삼성전자를 넘어선건 이번이 처음으로 파운드리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주문을 독식한 영향이다.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는 삼성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신흥 강자인 미국의 마이크론과 중국 YMTC, 일본 키옥시아가 삼성의 고객사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닌 6일 정완영 삼성전자 부사장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중국 YMTC의 낸드를 채용한다는…사실 이건 의미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3분기 삼성전자는 '어닝쇼크'급 실적 부진에 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의 주력인 D램 가격도 하반기 30% 이상 떨어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 장비들의 수명이 다했을 때 새로운 첨단 공정 장비를 넣어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 이제 브레이크가 ...."라고 말했다.
미 중 일 3국의 반도체 압박에 미-중 공급망 갈등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K반도체가 위기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