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논란 등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코로나 19 방역 정책에 대해 지방정부가 방역 실패를 인정했다.
신장자치구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건 7월 말부터인데 8월엔 확산세가 꺾였지만 지난달부터는 재확산돼 5천8백여 명으로 늘었다.
거대한 임시 격리시설이 곳곳에 설치됐고 철삿줄로 출입문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주민들은 밧줄로 먹을 것을 구하는 등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며 과도한 방역 조치에 불만을 터뜨렸다.
이 같은 봉쇄에도 두 달 넘게 감염 확산이 잡히지 않자 신장 정부는 결국 방역 실패를 인정했다.
하지만 봉쇄를 풀기는커녕 외부로 통하는 열차와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등 더 강력한 추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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