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권혁진기자) = 울산 북구가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손잡고 현대차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이 마무리됐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아동학대예방교육은 현대차 노조 울산공장 조합원 2만4천850여 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497회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기업 종사자 대상 교육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아동권리인식의 변화, 아동학대 유형과 현황, 긍정적 관계 맺기 방법 등을 전달했다.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윤채원 관장은 "아동권리와 긍정적 양육에 많은 조합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며 "민간기업의 아동학대예방교육 참여로 지역사회에서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조합원 대상 교육시간을 아동학대 예방 주제로 할애해 준 현대차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아동 권리 향상에 대한 긍정적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4월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현대차 노조와 찾아가는 아동학대예방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개월 동안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