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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새마을 외교’ 눈길 -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새마을운동 공동추진 협의 오영학
  • 기사등록 2015-11-25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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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Mr.) 새마을’로 불리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새마을 외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제70차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새마을운동’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시된 후 해외 정상들과 국제기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마키 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네갈을 방문해 경북도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세계적 유산인 ‘새마을운동’ 외교전을 펼쳤다. 

김 지사는 마키 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 보급을 통한 양국 관계 증진에 지대한 공로로 직접 국가 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촌운동에서 시작한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근대화와 산업혁명으로 이어진 잘살기 운동이자 공동체 회복 운동”이라고 소개했고, 마키 살 대통령은 “세네갈의 농촌근대화와 시민의식함양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답했다. 

이에 양 측은 농업기술, 에너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세네갈 대통령이 현재 세네갈 2개 지역인 시범마을을 5곳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시범마을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방문 기간 동안 아프리카 최초의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세네갈 생루이주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에 개소하고 세네갈 농업부, 청년고용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한국과 세네갈간의 민·관·학·연 협력을 통한 시민교육, 영농기술교육 등을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세네갈 새마을운동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또 경북도는 아세아텍과 세네갈 농업부간 영농기계화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가교역할을 해 한국의 농기계 등 우수 물품이 세네갈에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세네갈 대통령의 특별 배려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파견 봉사단을 격려하고 주민들에게 한국 농기계를 전달했다. 

한편, UN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이 언급됨에 따라 개발도상국 국가정상들의 새마을운동세계화사업의 전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 9개국 27개 마을의 사업을 15개국 42개 마을로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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