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동 자생조직이 서남권과 목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생조직 회원 20여명은 지난 16일 무안군 몽탄면 몽강리 자매결연 지역 감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 아직까지 수확하지 못한 감나무 밭에서 대봉 120여박스를 수확했다. 또 감 농사의 풍년을 실감하면서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농촌일손돕기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농민 최의균씨는 “낮에는 감을 따고 저녁에는 12시까지 선별하는 등 바쁜 날들이 계속 됐는데 수고해준 봉사자들의 도움에 정말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덕용 신흥동장은 “자생조직원들과 협력해 인근 시군 농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직거래 장터 등으로 상생을 실천해 서남권이 하나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신흥동 자생조직 20여명은 지난 10월 27일 목포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목포사랑3운동(친절·안전·청결) 깨끗한 목포만들기 생활화 가두캠페인에 참여했다.
자생조직원들은 하당보석사우나에서 출발해 장미의 거리 일대와 고용노동부까지 캠페인과 청결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