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 EU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에 나섰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를 거쳐 1.25%인 기준금리를 1.75%로 올렸다.
물가를 잡기 위해 27년 만에 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동참했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동의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미 예상치를 훌쩍 벗어난 물가상승률이 올해 4분기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고물가는 올 연말 정점을 찍겠지만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브렉시트 이후 노동력 부족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영국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가 예상되면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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