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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전 백제왕궁을 내 눈으로...백제왕궁박물관 개관 - ICT 첨단기술로 백제왕궁 가상체험.. 21세기형 역사박물관 선보여 - 개방형 수장고로 유리창으로 내부 소장품, 수장 및 보존상태 관람 - 자연 조망 설계로 너른 왕궁리 유적지 한눈에 감상 임종희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2-08-04 1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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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여년 백제왕궁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21세기형 역사박물관이 익산에 문을 연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이 4일 공식 개관하여 익산 왕궁리 유적의 역사적 연구성과를 ICT(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실감 역사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개관식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문화재청 및 박물관 관계자들, 왕궁면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식전행사, 기념식, 테이프커팅, 내부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왕궁리 유적전시관을 대규모 리모델링과 가상체험관 증축을 거쳐 새롭게 개관한 곳이다. 총 사업비 약139억원이 투입돼 20208월부터 착공해 연면적 4107에 지하1,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의 혁신적 리모델링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체험관(VR, 홀로그램 등), 개방형수장고, 실내 발굴체험실 등을 갖춰 스마트 체험형 역사박물관으로 진화했다.

 

왕궁리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빙 디오라마 모형, 터치형 인터렉션, 홀로그램 등 다양한 모형과 영상들을 곳곳에 배치해 사실감을 더했다. 전라북도 최초의 유일한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유리창으로 관람객이 내부 소장품의 수장 및 보존상태를 관람할 수 있다.

 

VR·홀로그램·라이브스케치 등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가상체험관은 실제 물이 흐르도록 재현한 백제정원실과 유물 사용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어 1600년전 왕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어린이디지털체험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백제왕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왕궁리 유적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박물관 내부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볼 수 있도록 자연조망 설계로 특화했다. 상설전시실에서 가상체험관으로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하늘과 땅이 맞닿은 지평선 전망을 마주한다. 왕궁리유전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에서는 용화산을 품은 왕궁리유적과 동쪽으로 제석사지를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개관에 맞춰 백제왕궁, 천년의 길특별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1910년부터 최근까지 왕궁리유적을 담은 사진 약 70여점을 전시하여 왕궁리유적과 박물관의 변화상을 감상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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