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 대표 출신으로 전직 러시아 하원 의원이기도 한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미화하는 데 앞장서는 국영 매체 내셔널 미디어 그룹을 이끌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카바예바의 비자를 동결하고 기타 자산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도 지난 5월에 카바예바를 제재 대상에 올렸고 유럽연합도 6월에 여행, 자산 등에 제재를 가했다.
미국 언론은 미국이 영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었지만 푸틴 대통령을 '분노'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결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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