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대통령실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 상황에 “당이 조속히 정상화·안정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권의 내홍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질문에 “민생도 그렇고 해결할 일이 많은데 여당과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당이 여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겪으며 지나가고 있는데 저희는 하루빨리,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이 비상 상황이라는 이유로 비대위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두고 이준석 대표가 비판 메시지를 내는 등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여권 내부에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추가 입장을 드릴 게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장을 낼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