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촌 곳곳이 폭염 등 기후 변화로 고통받는 가운데 파키스탄에 이례적으로 강한 우기 홍수가 덮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시각 25일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NDMA)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우기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310명, 부상자는 2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어린이와 여성은 175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며칠 동안에는 신드주의 주도이자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가 홍수로 많은 집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인명 피해도 급증해 지난 23일 이후 15명 이상이 숨졌다.
피해가 커지자 주 당국은 임시 휴일로 지정하고 기상 비상사태도 선포했다.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고 파키스탄의 폭우 강도도 예년보다 훨씬 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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