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소장 조효섭)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손병용)는 낙동강수계 다목적댐인 합천댐의 금년 강수량이 예년 대비 50%(유입량은 예년 대비 24%) 수준에 그쳐 7월 11일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 후 저수율도 현재 67%(236.5백만톤) 수준까지 낮아짐에 따라 7월 19일부터 가뭄 ‘주의’단계 대응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다목적댐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가뭄을 관리 중에 있다. 각 대응단계별 용수감량 기준에 따라 댐에서 공급 중인 용수를 하천유지, 농업, 생활·공업용수 순으로 감량 공급한다.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할 경우 댐에서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하류하천의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 10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하고,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는 실사용량만큼만 공급한다. ‘경계’단계는 농업용수 실사용량의 20∼30% 추가 감량을 실시하고, ‘심각’단계는 생활·공업용수 실사용량의 20%를 추가로 감량하는 조치를 실시한다.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은 7월 5일 ‘가뭄대책’ 회의를 갖고 합천댐 가뭄 ‘주의단계’ 진입시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낙동강수계 댐 가뭄대응 운영방안(용수비축)을 수립하여 7월 11일 낙동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심의·의결하였다.
금회 댐·보 등의 연계운영협의회에서 의결된 합천댐 가뭄대응 운영방안은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3만톤/일(100%), 농업용수를 최대 12만톤/일(60%) 만큼 우선 감량 공급한 후 댐 하류 하천의 유황 및 영농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또한 부산시에 공급중인 지방하천 환경개선용수를 실사용량인 6.8만㎥/일 만큼 감량 공급하여, 현재 심화되고 있는 가뭄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장마기간 적은 강우로 국민 물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가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댐 용수를 비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말하면서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물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물절약 실천에 동참하기를 당부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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