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16(월) 09:30 주형환 1차관 주재로 부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파리 테러 사건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시장에서는 금번 테러로 인해 유럽 증시 등을 중심으로 일부 충격이 불가피 할 것이나,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그 영향이 비교적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번 사건이 글로벌 실물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향후 사태의 전개추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내수를 중심으로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하방 압력을 확대시킬 우려가 존재한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도 향후 서방의 對테러 정책과 이에 따른 IS의 대응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이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국제유가 움직임 등과 맞물려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정부는 앞으로 금번 사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영향과 실물경제 파급효과를 경로별․부문별로 면밀히 점검하여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구성․운영중인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반장 : 기재부 차관보)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간 긴밀한 대응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