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개관
  • 최문재
  • 등록 2015-11-16 17:18:43

기사수정

경남도는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할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를 12일 개관하면서, 개관식에 맞추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무역박람회를 함께 개최한다.


지난해 3월부터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에 313억원의 사업비로 건립한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은 1만1774㎡이다.


기업지원시설로는 금융, 관세, 출입국관리사무소, 우체국, 특허사무소 등이 입주하게 되고 김해시 관내 8만여 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위해 건강검진센터와 체력단련실이 운영된다.


중소기업의 수출 상담과 기업관련 국제 행사를 위해 국제회의장과 대·소연회장, 세미나실, 비즈니스상담실 등으로 공간배치를 하였다.


또한 비즈니스센터 5층 국제회의장과 야외부스에서는 김해시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 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12일 오전11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비즈니스센터 5층 국제회의장에서 김해시, 김해고용센터,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주관으로 구인기업 20개사와 구직자 220여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도 함께 개최했다.


12일 오후2시부터는 비즈니스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내한 바이어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투자설명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와 경남개발공사, 김해테크노밸리 관계자들이 우리도의 투자 여건과 서김해일반산업단지,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투자현황을 각각 소개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13일 오전10시부터는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국제회의장에서 11개국 21명의 해외바이어와 관내 50여개사 수출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열게 된다.


바이어와 국내 업체 간 1대1 상담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호주,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몽골 등 11개국에서 21명의 바이어가 내한해 선박기자재, 자동차 부품, 보트기자재, 항노화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상담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요원 21명을 상담테이블에 지원한다. 해외바이어들은 상담회 전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 김해에 머물며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내 (주)스맥 등 김해 주요 기업체들을 방문하여 생산시설과 제품을 살펴보고 국립김해박물관과 가야테마파크, 김수로왕릉 등 주요 관광지도 돌아볼 계획이다.


또한 13일 오전10시부터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FTA(자유무역협정) 설명회도 열리게 되는데,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소속 김정엽 관세사가 참석하여 김해시 제조산업의 경쟁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남도는 이번 무역박람회 기간 중 500억 원 이상의 상담과 100억 원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홍준표 지사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도내 중소기업체들 중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이번에 개관하게 되는 김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가 앞으로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센터가 김해지역 뿐만 아니라 경남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