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 수학문화관(관장 김차숙)은 지난 5월부터 다양한 수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초· 중· 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교 동아리와 함께하는 수학(數學)여행’이란 수학체험 부스를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회 운영하고 있다.
‘학교 동아리와 함께하는 수학여행’은 23회에 걸쳐 관내 초· 중· 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체험에 참여한 또래 학생들에게 수학적 원리 등을 설명하며 함께 조작 활동을 하고 수학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지난주까지 천상중 유래카, 태화중 수학놀이반 학생들이 ‘한 송이로 만드는 꽃다발’, ‘맹거 스펀지 열쇠고리’, ‘세팍타크로 공’,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빛 상자’ 만들기 등으로 부스를 운영하였고, 앞으로 ‘토러스’, ‘라틴 방진 열쇠고리’, ‘기사의 여행’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던 천상중학교 학생은 “처음에는 체험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많이 떨렸지만, 준비한 내용을 친구들이 잘 이해하고 체험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했다.
울산 수학문화관 관계자는 "학교 동아리와 함께하는 수학여행을 통해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고, 동아리 학생들은 수학 나눔 봉사활동의 기쁨과 의사소통의 역량을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