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의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오늘(1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대신 등이 참석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해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 등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웨이 펑허 중국 국방부장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북한의 잇따르는 도발과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북한 제7차 핵실험이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한미·한미일·한중 국방장관 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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