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울산 동구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회장 정영숙)는 6월 4일 오전 10시 대왕암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동아리연합회원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어풍단오제’를 개최했다.

‘어풍단오제’는 풍물팀 ‘길놀이’. 해오름 댄스 ‘왈츠, 차차차’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한궁, 투호던지기 및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체험, 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우리가락 풍물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5회가 되는 ‘어풍단오제’는 동구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해 운영하는 축제의 장으로 평생학습동아리 공연과 단오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평생학습이 축제로 스며들어 지역정서를 공유하고 전통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울산동구 평생학습연합회 정영숙 회장은 “통일신라시대 왕들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찾았던 어풍대(御風臺)라는 역사깊은 장소에 단오의 의미를 더해 ‘어풍단오제’로 칭하고 단오를 즈음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도 같이 즐기며 지역주민 모두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