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35분께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방안에서는 다 타고 남은 연탄 2장이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인 집주인 K씨(77 여)는 “오늘 월세를 준다고 해서 집에 왔는데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강제로 문을 열어보았더니 남성 2명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두 달만 살겠다며 한 달 전 쯤 월 20만원에 입주했고, 이 남성은 집주인에게 “이혼을 했고 충주에 일을 다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