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맞춤형 진로교육,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계고 학과 개편 등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앞서 취업지원센터를 교육연구정보원 3층으로 확대 이전해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와 취업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울산진학정보센터는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로 개편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 진로체험, 대입상담에서 나아가 미래 사회 불확실성에 대비한 진로교육과 학생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볼 수 있는 진로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미래 새로운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원과 학부모 역량을 높이는 연수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하겠습니다.

울산산업고등학교 반려동물과, 그린스마트팜과를 비롯해 울산상업고등학교 군사경영과 등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 추진을 추진했습니다. 이어서 직업계고 재구조화로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산업수요를 반영해 내실 있는 학과로 변화를 지원한 데 이어 지역 산업, 신·유망산업분야,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과 연계한 산업 맞춤형 분야로 학과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에 있는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이 지역의 산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려면 지역 산업에 맞춘 교육이 필요합니다. 학과 재구조화 사업 추진단을 운영하여 지역 산업수요를 분석해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고, 중장기적으로 학과 개편의 혁신방안도 함께 연구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 학업중단 위기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 학업중단율은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속 가능하고 보다 많은 학생을 지원하려면 울산형 대안학교가 필요합니다. 지난 2021년 개교한 울산고운중학교에 이어, 대안 고등학교 또는 성찰과 체험 등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스스로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삶과 배움을 일치시키는 1년의 전환 학년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설립에 대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울산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나눔으로 성장하는 울산미래교육박람회’ 개최도 추진하겠습니다. 울산미래교육박람회 기획단을 운영하고 선진 수업 기자재 안내와 명사 특강 교사 네트워크 수업 나눔 등 실질적으로 교실 수업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는 박람회를 열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꿈과 끼를 키우는 청소년 영상제’를 열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청소년들의 생각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영상제 준비위원회를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실도 운영하겠습니다. 영상 촬영과 편집기기를 지원하고 청소년 영상동아리 지원 전문가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직업교육을 강화해서 우리 아이들의 모든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5월 25일

울산광역시교육감후보 노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