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도, 한중일 문화교류사업 본격 추진
  • 박영숙
  • 등록 2022-05-17 16:44:43

기사수정


▲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및 한중일 교류도시 간 ‘한중일 문화예술로 하나 되다’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4개 분야 21개의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확정한 가운데 온ㆍ오프라인 교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한중일 3국의 다자간 문화교류 대표 사업인 제7회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소년문화캠프(제주-닝보-나라),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전시 교류, 전문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시화 교류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장애예술인작품교류전, 지난해 한·중 바다의 여인 후속 교류전시에서 이어지는 예술로 만나는 한·중 세계유산 교류전(제주-취안저우), 최부의《표해록》을 주제로 한 창작무용 시나리오 제작(제주-닝보), 하이난 대학생단편영화제와 닝보국제단편영화제 도내 제작 영화작품 출품 등 문화교류사업을 선보인다.


일본과는 청소년 커버댄스 교류(제주-니가타-청주), 초중고 청소년문화교류(제주-니가타), 재일제주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오사카건국학교와 한국어과정이 특화된 대마도고등학생들과 제주고등학생간의 이(異)문화 토론, 청년 전통민요 퓨전콜라보, 유바리 국제영화제 출품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공공외교 사업으로 재외공관인 주일본 삿포로와 주니가타 대한민국총영사관 등과의 교류도 기획 중에 있다.


그 외에도 탐라문화제 연계 국제문화교류와 국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 청주시, 대구광역시, 순천시, 경주시에서 주최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도 이어나간다.


아울러 올해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류사업이 기획돼 음악, 무용, 미술,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난해 온라인으로 추진한 문화예술 교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중일 3국의 ‘국제문화’라는 콘텐츠로 도민이 참여하고 예술인이 국제무대에서 제주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