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고리원자력본부 일대 및 인근 해상에서 신종 테러위협 상황에 대비한 해안 국가중요시설 해양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특공대), 울산해양경찰서, 육군 제7508부대, 해군 3함대사령부, 기장경찰서, 한수원(고리원자력본부) 등 6개 기관이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원전시설 인근 해상의 의아(미식별)선박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해안 국가중요시설로 침투하여 테러를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군·경 등 지역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및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특히 해상 테러 용의선박을 검거 및 해양경찰특공대의 폭발물 제거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참가 기관들은 훈련사항 전반에 대한 사후강평을 통해 향후 드론 등 새로운 수단을 이용한 해양테러 상황에 대비하여 상호 공조 및 협조체계 강화 방안과 해안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발전사항 등을 논의했다.
울산해경서장은“이번 신유형 대테러 합동훈련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재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해양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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