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대한건축학회,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전시회 개최
  • 장은숙
  • 등록 2015-11-06 13:57:00

기사수정
  • - 11월 5~15일 서울 대치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에서 열려…11월 24일~12월 5일 진주 순회전시도 진행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이하 LH)와 대한건축학회(회장 김광우 교수)는 광복 이후 주택, 도시의 발전 과정과 앞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전시회를 기획, 개최한다.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전시회는 광복 70년을 맞아 삶과 직결된 현대 주거문화와 역사를 되돌아보고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는 ‘한국주택도시 70년보’, ‘신도시 이야기’, ‘브랜드 아파트, 그 달콤한 반란’, ‘우리 도시를 아름답게 했던 우수 주택선’, ‘동시대 건축의 새로운 주택실현’, ‘미래꿈나무들의 주택건축실험’으로 총 6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가 진행돼 복잡한 주택·도시의 역사를 다각적인 차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주택도시 70년보’ 전시는 1945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주택유형의 변화, 주택도시개발 및 도시주거계획의 변천 과정을 이와 관련된 정책과 법령 및 제도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여 과거를 회상하며 주택의 발전상을 쉽게 볼 수 있게 기획됐다.


특히 관람자가 전시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당시 역사 속으로 관점을 옮겨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신도시 이야기’ 전시는 1965년 화곡 10만 단지부터 잠실단지(1971), 반포단지(1972) 등 초기 도시개발부터 2006년 행정 중심 복합도시(세종시)와 최근 혁신도시들을 다루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 그 달콤한 반란’ 전시는 국내 주요 건설사 10곳의 브랜드 아파트의 각기 다른 특징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지역 주택전시관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하나의 전시 공간에서 건설사별 브랜드 아파트의 각기 다른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그 외 ‘우리 도시를 아름답게 했던 우수 주택선’ 전시를 통해 아파트가 아닌 건축가들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로 디자인된 주택작품들을 선별 전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도시를 아파트와 함께 풍족한 도시로 만들었던 주요 주택건축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동시대 건축의 새로운 주택실현’ 전시를 통해 젊은 건축가들이 생각하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들의 형태와 공간을 볼 수 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방식과 다양한 가족유형들의 출현은 새로운 주거유형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를 빠르게 반영한 젊은 건축가들은 그들만의 재기 넘치는 방식으로 새로운 주거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꿈나무들의 주택건축실험’ 전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살고 싶은 상상 속의 주택을 어린이 주택건축학교를 통해 만든 모형을 전시한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주택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전’은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대치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내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 동안 휴관 없이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