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선거를 앞두고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가 단 0.1%포인트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4월 29~30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진행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42.7%,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4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차기 경기도지사 역점 추진 과제에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32.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교통문제 해결/교통인프라 확충의 약 두 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이에 따라 양 후보의 부동산 정책이 도민들에게 얼마나 지지받을 수 있을지가 선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후보가 54.6%를 기록하면서 우세를 보였다. 뒤이어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32.7%,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3.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차기 서울시장 역점 추진과제로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51.5%를 차지하면서 부동산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인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유정복 전 시장이 41.5%를 얻었다. 민주당 후보인 박남춘 현 시장은 36.3%였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5.0%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4월 29일,30일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서울 1006명, 경기 1058명, 인천 853명을 대상으로 유선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서울이 11.0%, 경기가 10.5%, 인천이 11.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지역별로 서울 ±3.1%포인트, 경기 ±3.0%포인트, 인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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