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공모작_2015] "비"...시인 최준수 作 - 2015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시민 詩 선정작...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2-04-20 21:34:01
  • 수정 2022-04-20 21:38:17
기사수정

                                             작품전시: 총신대이수역(2015년)





최준수(시민공모작_2015)




내가 곧장 달려가 톡톡 두둘겨 줄때
외로운 너의 마음에 스며들고 싶은 이유


내가
세상을 가로막아 모든 이를 적시므로
네 마음 녹일때 바라만 보려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 동안에는
활발하고 사랑스런 네가 있기에
그저 내릴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 2015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詩(시) 공모에서 최준수 시인의 '비'가 선정되어 총신대이수역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된 것이 다시금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詩(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통한 문학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시를 공모한 바 있다.



현재도 서울시는 시민 창작 시를 선정하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읽힐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3140편이 접수됐다. 코로나19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등 감염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시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 여러분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시 한 편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32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월명호수, 모든 시민의 힐링 명소로 재탄생하
  •  기사 이미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급식소 선정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임업 산림 공익기능증진 임업인 교육 실시
리조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