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관 일대 전주를 땅속에 묻는 지중화사업이 완공돼 문화재 주변 경관개선과 상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나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일 오후 2시 나주 금성관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등 내빈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성관 일대 1.6㎞ 구간의 전주를 묻는 ‘나주 新지중모델 시범구축사업 1단계’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 기념식에서는 지중화 완료 및 지중공급 시작을 선포하는 ‘전주철거’ 퍼포먼스와 감사패 전달, 유공자 포상 등이 실시됐다.
나주 新지중모델 시범구축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나주시가 추진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첫 번째 실행사업으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는데, 중앙로 주변 2.3㎞를 지중화하는 2단계 공사는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중화특화거리 조성 사업이 문화재 주변의 경관 개선은 물론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에너지밸리가 혁신도시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신화가 되도록 지역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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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일 오후 2시 나주 금성관 일대 1.6㎞ 구간의 전주를 묻는 ‘나주 新지중모델 시범구축사업 1단계’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