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강진에서 마량을 잇는 국도23호선의 구간별 교통량 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주말교통량이 작년대비 20%가량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간별 통계정보 분석에 따르면 작년도 평일 교통량이 7,840대, 주말교통량이 7,950대로 별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금년들어 평일에 8,350대, 주말에는 9,560대로 평일은 작년대비 6.5%증가한 반면 주말에는 20.2%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통계치는 국도2호선(10,386대/일)과 광주방면인 국도13호선(12,772대/일)교통량에 육박한 수치다.
올해 초, 마케팅 원년의 해를 선언한 강진군은 마량의 수산물토요시장과 오감통 개장을 시작으로 가우도출렁다리와 연계한 감성여행과 다양한 답사프로그램운영을 접목한 농특산물 직거래센터 운영 등 4대 핵심프로젝트의 효과와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 가우도 입구 2곳에 설치된 무인계측기의 7개월치 자료를 보면 주말평균 3,500여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9월 28일에는 하루 7천명이 계측되기도 했다. 이 추세로라면 올해 가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50만을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강진의 장기발전계획 중에 첫 단추가 잘 꿰어지고 있는 신호라고 생각한다”며“4대 핵심프로젝트가 군민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0년 개통예정인 광주~강진간 고속도로와 보성~임성간 철도와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전담할 홍보전문가를 지난 10월 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