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울산생명의숲(이사장 황두환)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7일 교육청 접견실에서 울산생명의숲과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9년부터 울산지역 대표 환경단체로 출발한 울산생명의숲은 현재 약 1,4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숲 보호, 학교숲 조성, 숲 환경교육, 환경보전운동, 숲활동가 지원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생명의숲이 협력하여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고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의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내용으로 울산의 기후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알리기 위한 상호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관련 사업 확대, 학교 숲 활용 생태교육, 생태숲 가꾸기를 위한 상호 협력,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인력풀 지원,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대상 기후위기대응 관련 교육 및 연수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내 지어지게 될 생태숲체험장과 생태정원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여 산책로와 힐링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센터 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교재식물과 울산지역 자생 야생화를 심어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식물생태학습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생명의숲은 숲해설사를 지원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숲과 자연생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알려주어 동식물이나 곤충들을 스스로 찾아내어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지역의 환경단체와 함께 협력하여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의 발판을 마련 했다는 점에서 교육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연말 개관하게 될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하여 앞으로 다양한 기후위기대응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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