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지사,“일대일로 구상에 동참․공동 번영 이루자”
  • 장병기
  • 등록 2015-10-30 21:14:12

기사수정
  • - 중국 ‘실크로드 국제협력 포럼’ 초청연설, 솔라시도 등 투자 요청

투자유치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중국을 순방중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중국 꿈의 상징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지와 해상의 실크로드)’ 구상에 우리나라와 전남이 동참해 공동번영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9일 중국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제2회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구상한 일대일로는 세계 역사를 중국의 시대로 되돌릴 중국 꿈의 상징”이라고 평가한 뒤 “황해의 실크로드를 되살리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전남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에너지밸리 조성, 목포~제주 간 KTX 개설, 중국과의 접근성 개선노력 등을 설명하고 “중국 기업인들의 투자가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면서 “여러분과 전남은 송무백열(松茂柏悅․소나무가 무성하니 잣나무가 기뻐한다)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구상 실현을 위해 중국 국제투자이사회와 글로벌총재연합회(회장 비엔홍덩)가 공동 주최한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대통령, 펑후샹 대만 양안경제교류협회회장, 장빈 중국도시발전연맹회장, 산더스 엠마뉴엘 그리스 주중공사 등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으며 1천여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이 지사는 중국 기업인들을 만나 전남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솔라시도 구성지구 사업시행자인 (주)서남해안기업도시(대표 임종아)는 중국 보배그룹(회장 비엔홍덩)과 서복동도(徐福東渡) 영화 촬영기지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아 황해를 건넌 서복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역사문화 체험 공간도 조성하는 것으로, 중국 보배그룹은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660만㎡(200만 평)의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