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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5년만에 1자녀 정책폐기 - 보편적 2자녀 정책 채택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30 09: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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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30년 이상 지속했던 한가구 한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가구당 두자녀까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새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는 26∼29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보편적으로 2명의 자녀를 허용하는 '전면적 2자녀 정책'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3중전회에서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독자일 경우 2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단독 두자녀 정책'을 시행했으나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인구 노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전격적으로 2자녀 정책 시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중국 공산당이 1980년 9월 25일 인구증가 억제를 위해 채택한 한자녀 정책은 35년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중국 지도부는 회의자료(공보)를 통해 "인구의 균형발전 촉진, 계획생육(가족계획)의 기본 국가정책 유지, 인구 발전전략 개선을 위해 모든 부부에게 자녀 2명의 출산을 허용키로 했다"며 "인구 고령화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도입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 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Source Format:HD
Audio:ENGLISH/NATURAL
Locations:No-Data-Available
Source:Reuters
Revision:1
Source News Feeds:Reuters Business Video
ID:tag:reuters.com,2015:newsml_WD3714G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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