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진도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강보험관리공단과 같은 성격인 페루 건강기금 소속 의사와 가천 길병원 산학 협력팀 일행이 지난 27일 진도군을 공동 방문,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페루 의사인 Daniel Hector Espino씨가 진도를 방문한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 이후 페루에 한국 의료 시스템 진출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보건산업 진흥원의 ‘제2차 Medical Korea Academy’사업으로 페루정부 의사에게 실시중인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진도군 만성질환사업을 견학했다.
이들은 우선 진도군 보건소를 방문,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고혈압과 당뇨 등의 식이교육장 견학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만성질환 예방 홍보활동을 살펴봤다.
또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증진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인 진도노인복지관도 방문해 농촌형 만성질환 관리 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페루 의사인 Daniel Hector Espino씨는 “이번 진도군 견학을 통하여 한국의 지역사회 1차 보건 예방 활동의 생생한 현장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하여 보고 배운 지식은 페루의 건강 정책 개발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 진도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배은숙(540-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