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완주군 용진읍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주에 위치한 서울에스치과(대표원장 정한계)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용진읍은 지난 23일 정회정 읍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용복 위원장, 서울에스치과 정한계 대표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에스치과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제때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장서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매달 행정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은 서울에스치과에서 구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 및 의료자문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구강관리가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들에게 혜택이 기대된다.

전주시 백제대로에 위치한 서울에스치과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의 각 분야의료진들로 구성돼 치과 주치의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개인별 치과주치의 지정을 통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시간과 진료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치아 스케일링을 받은 환자들이 진료비를 대신 기부하도록 하면서 나눔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한계 서울에스치과 대표원장은 “용진읍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분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로 의미있는 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을 위한 마음 따뜻한 진료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백용복 지사협위원장은 “용진읍과 인접한 서울에스치과와의 의료지원체계가 구축돼 어려운 분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