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 스마트하게 여행한다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3-09 10:35:57
  • 수정 2022-03-10 15:48:30

기사수정
  • 경주 황리단길, 문체부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될 경주시 전경.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경주시의 다시 천년! 경주로(ro) ON’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11차 서면평가를 거쳐 전국 12개의 후보 사업지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진행된 2차 현장시연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소가 선정됐다.


경북은 전국 12개의 후보 사업지 중 경주 황리단길과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선정돼 세부사업계획과 현장 시연을 위한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 경주시 황리단길 전경. 경상북도 제공



전국 6개소의 사업지를 선발하는 2차 평가에서 경주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35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은 코로나로 개별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각기 다른 성향과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 관광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특정구역을 대상으로 기술기반 스마트 관광요소의 실증적용을 위한 서비스인프라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의 소극적 관람 형태의 정적인 관광에서 관광객의 니즈(요구)를 신속히 반영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여행자 누구나 쉽게 숙박교통음식 등의 관광지 정보를 얻고 예약결제할 수 있으며, 관광사업자도 쉽게 상품을 올리고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된다.




▲ 스미트관광도시 경주(사업 도식도). 경상북도 제공


또 황리단길 메인거리에 위치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황리단길 여행자 라운지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한 여행자와 사업자간의 실시간 대화로 여행정보 등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황리단길 주변 관광지(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와 연계한 미디어파사드, 게이미피케이션 등을 도입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스마트한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민이 한번은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경주가 MZ세대의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이 혁신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