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행복 일자리 자활사업으로 자립희망 싹 틔운다
  • 유성용
  • 등록 2022-03-02 14:52:28

기사수정
  • 지역특화일자리ㆍ청년 자산형성 지원 확대


▲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올해 567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행복일자리 제공, 자산형성지원, 지역 특화형 사업개발, 착한생산품 판매 활성화, 전문기업 연계사업 확대, 자활지원 체계 역량강화 등 6개 분야 22개 자활사업을 추진해 9300여명의 근로 취약계층에 대한 자립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북광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20개 지역자활센터와 지역의 3개 대학과 자활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맞춤형 행복일자리 제공사업은 저소득층이 취․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초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참여자의 자활능력과 사업유형에 따라 ①근로유지형 ②사회서비스형 ③인턴․도우미형 ④시장진입형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3357명에 대해 421억6800만원이 지원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자의 자활에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며 ①희망저축계좌(기초) ②희망저축계좌(차상위) ③청년내일저축계좌(차상위이하) ④청년내일저축계좌(차상위초과) 등 9개 사업 7845명에 대해 67억9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차상위초과)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층(19~34세 이하)을 대상으로 본인 저축금 10만원에 정부의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지역특화형 사업개발은 청년 자활근로사업단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프랜차이즈사업인 큐브릭 커피(QBRIC COFFEE) 6개소와 외식업체 아시안푸드 청림 2개소를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쓰레기로 매립하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 해 축사 악취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커피박 재자원화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커피박과 유용미생물(EM)을 섞어 축·돈사의 바닥재로 보급․활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영천자활센터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4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착한생산품 판매활성화 사업은 지역 자활생산품에 대한 판로확대를 위해 한국라이스텍과 코레일 유통 대구경북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홈플러스(인천 간석점)와 도내 코레일 역사에 전문매장 입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기업 연계 사업 확대는 고령지역자활센터와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MIB KOREA와 협업해 식품제조 시설을 설치하고 OEM방식으로 소스를 생산․납품하고, 식재료는 인근의 지역자활센터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판매처가 확보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특화형 사업개발, 착한생산품 판매 활성화, 전문기업 연계사업 확대는 경상북도 사회복지기금(자활계정) 3억60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자활지원 체계 역량강화는 전달체계인 광역자활센터 1개소와 지역자활센터 20개소 운영에 총 74억 62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자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종사자들과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활역량 강화를 위해 카톨릭상지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경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등 지역의 대학들과 협력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자활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자활사업도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과 지속 가능한 행복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이 희망을 찾고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3.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