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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1일 목포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30일 순천 팔마중학교, 11월 17일 나주중학교에서 중학생 1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마당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인터넷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를 담은 ‘Let's log out’을 주제로 펼쳐진다. 인터넷․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과 과다 사용 문제를 접목한 연극으로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12.5%로 성인(5.9%)보다 높다.

특히 청소년 인터넷중독 위험군은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은 29.2%로 성인(11.3%)의 약 2.6배에 달해 건강하고 균형 있는 스마트미디어 기기 이용을 위한 예방교육이 절실하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와 전남 스마트 쉼 센터에서는 점점 확산되는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폐해를 막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전까지의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이 단순 설명과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자유토론과 마당극을 꾸며보는 것으로 이뤄진다.

문형석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효과를 높여나가겠다”며 “이번 마당극 순회공연이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활용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스마트 쉼 센터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의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예방교육 및 가정방문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도민은 1599-007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