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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수종 활용 안구 피로 회복 제품 개발한다
  • 장병기
  • 등록 2015-10-20 2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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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림욕성분 추출법 등 기술 ㈜첨단환경에 이전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난대수종에서의 산림욕 성분의 최적 추출방법과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안구건조증 예방 조성물 개발기술을 장성 소재 ㈜첨단환경에 이전키로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전남지역특화 맞춤형 기술이전사업’으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3년 동안 기술 이전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본격적인 단기소득수종을 이용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난대 산림수종의 삼림욕 성분의 최적 추출방법(특허 10 -2015-0011337)과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안구건조증의 예방 조성물(특허 10-2015-0122854)은 2013년 산림청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 중 목질 성분변환을 통한 산업화 이용기술 연구 분과에서 ‘난대수종인 편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동백나무를 이용한 안구 피로회복용 제품개발 연구’가 선정돼 추진한 연구 결과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대학교병원(안과교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특화된 전문가가 모여 난대수종의 건강 기능성인자 19종과 산림욕 치유성분인 테르펜유 30종의 함유량을 분석했으며, 추출 성분에 대한 안구 독성 및 안전성 검사에서 안전함을 확인했다.


현재 전남대학교병원 안과교실에서 난대수종의 안구 피로회복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눈물막 표면검사, 눈물 분비검사, 각막검사 등 인체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난대수종 복합물이 인체 각막 상피세포 광반응에 따른 노화인자 억제효과 결과를 미국 안과학 학회지(Invest. Ophthalmol. Vis. Sci. IOVS)에 게재했다.


미국 안과학 학회지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로, 미국 안과 및 시과학회의 공식 저널이다.


우수 기술을 이전받은 ㈜첨단환경은 장성 동화전자농공단지에 사업장(3천 695㎡)을 확보해 편백정유와 편백수의 대량 생산 기준에 맞게 최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러시아 등에 친환경 탈취제를 수출하고 현지 합작법인설립 등 해외 진출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화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연구의 최종 목적은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 TV, 컴퓨터, 전자게임 및 작업량 등으로 눈의 피로가 가중됨에 따라 난대수종의 눈피로 개선 연구를 바탕으로 산림적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 비교우위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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