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나무야 나만 믿어! 솔잎혹파리 천적 특공대 출동!
  • 유성용
  • 등록 2022-02-03 17:30:23

기사수정
  • 전국 유일의 솔잎혹파리 천적(먹좀벌) 사육·방사 기술 전문기관



▲ 사진=경상북도청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은 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솔잎혹파리 피해임지에 천적(솔잎혹파리먹좀벌) 방사를 위한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솔잎혹파리 천적사육 및 방사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산림보호 활동이다.


전국 솔잎혹파리 발생 면적은 2019년 이후 감소 추세이며 지난해 발생 면적의 약 95%가 피해도 ‘경’지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북은 영양, 봉화 등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어 적기 집중방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관리 체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 솔잎혹파리 피해임지에 천적 방사를 위한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


대상지 신청방법은 솔잎혹파리 피해도 ‘중’인 지역(피해율 20~50%)으로 임분의 크기가 10ha 이상이고 송이생산지와 같은 임산물생산지, 상수원보호구역 등 약제방제가 불가능한 장소 등 방사요건에 적합한 지역을 각 시군에서 산림환경연구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솔잎혹파리 천적 방사 사업은 소나무 재선충병 이전 우리 산림을 가장 위협하던 솔잎혹파리를 생물학적 방제법으로 해결하고자 1979년부터 시작해 현재 매년 600ha 면적의 피해 지역에 방사해 산림을 보호하고 있다.


솔잎혹파리는 연 1회 발생하며, 지피물밑이나 흙 속에서 유충상태로 월동한다. 부화한 성충은 5월부터 7월에 걸쳐서 우화하며, 우화최성기는 6월이다.


우화 직후의 성충은 새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잎에 산란하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 기부에서 수액을 빨아 먹으며 벌레혹을 형성하게 되어 잎의 생장을 멈추게 한다.


천적을 이용한 솔잎혹파리 방제법은 솔잎혹파리 우화시기에 천적인 솔잎혹파리먹좀벌을 피해 지역에 방사하면 천적이 솔잎혹파리의 유충체내에 기생하고 솔잎혹파리는 폐사하게 되어 임분 내 밀도를 낮추게 된다.


이러한 기생 천적의 생활사가 매년 반복되면서 솔잎혹파리의 피해가 점차 억제되어 건강한 소나무 임분으로 다시 회복하게 된다.


현재 생물학적 방제법인 천적 사육 및 방사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엄태인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 사업은 산림 웅도인 우리 도에서 산림병해충을 친환경적이며 항구적인 생물학적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병해충 진단 및 방제 사업을 통해 소중한 산림유전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7.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