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신산업 육성전략 준비 본격 돌입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2-01-29 11:34:59

기사수정
  • - - 항공물류산업 중장기 전략 준비... 정책 방향, 구체적 실행과제 발굴 계획 -


▲ 경상북도청 전경


올 상반기 대구경북신공항의 구체적 그림이 확정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이와 연계한 신산업 육성 및 중장기 전략 준비에 본격 나선다.

 

대구경북신공항 부지선정 이후 진행되어 온, -민항 이전, 신도시 조성 및 시군 발전 방안 등 핵심 계획들이 상반기내로 마무리됨에 따라, 경상북도는 이와 연계한 신전략사업 등 미래 혁신프로젝트 준비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경북도는 2022년을 대구경북신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래 혁신 방향을 설정할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전자상거래 증가 등으로 국제 물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항공물류가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경북이 국제 항공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특화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항공물류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관련 사업비는 이미 확보 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 계약체결, 연구용역 발주 등에 착수하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항공물류산업 육성방안 계획수립 용역의 주요 골자는 자동차 부품, 반도체휴대폰 등 전자제품, 의약품, 농산물 등 기존 주력산업은 물론, 항공물류를 활용해 항공, IT 등 신산업 포함한 지역 경제 전반을, 신공항 중심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항공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물류 인프라, 프로세스, 인력 등 분야별로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시군(권역), 시기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단계별로 세분화한다.

 

도출된 전략 사업들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경제사회적 기대효과 및 파급효과 분석 등도 이뤄진다.

 

둘째, 전문가기업 등 인력풀을 최대한 가동하여 신공항 중심의 공동연구 네트워킹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해부터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주요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으로 구성되어 운영중인 항공산업 워킹그룹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금년부터는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농식품, 바이오 등 연계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 전략도 준비가 필요한 만큼 이들 분야를 연구 분과로 추가하고, 참여하는 위원수도 작년에 비해 2(1630)가량 늘린다.

 

특히 지난해 운영 초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국비 공모, 프로젝트 사업 발굴 등 성과 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전국 각 분야별 항공 전문가들로 구성된 항공정책 자문위원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주요 계획 및 정책 추진 시에 상시 자문하는 한편, 토론회, 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에도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의 미래는 비대면, AI(인공지능), 드론, 온라인 접근성 향상 등으로 시공간의 한계가 사라져 면적이 넓은 경북으로선 위기가 아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신공항 건설과 함께 경북을 국제 항공물류 거점으로 육성하여 미래혁신과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