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공직은퇴 뒤 장학사업에 헌신하며 10여년간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이수만 신정장학 이사장(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올해 설에도 사비로 마련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 이사장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8일 울산 남구 신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희·권혜경)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돈을 새학기를 앞둔 청소년들이 학습과 학용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5세대에 2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신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미래의 희망인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려운 처지를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와 사회를 이끌 동량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의원과 울산적십자사지회장 등을 지낸 이 이사장은 지난 1997년 사재 1억원을 출연해 신정장학회를 만들어 25년째 신정동의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설에 1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이사장이 그동안 지역에 기부한 장학금은 1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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