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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서 심폐소생술 한 영웅은 '가수 임영웅' - '그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나섰을 것' 박영숙
  • 기사등록 2022-01-24 10:38:35
  • 수정 2022-01-25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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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물고기컴퍼니 홈페이지



가수 임영웅 씨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급했던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조치를 취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4시 21분 서울 강남구 반포대교 인근 여의도 방면 올림픽대로에서 일어난 추돌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그는 "교통 사고가 나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119구급대에 신고를 했다. 한 남성이 운전하던 승합차 한 대가 다른 차량 몇 대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가드레일과 부딪친 상황이었는데, 우연히 매니저와 차를 타고 이 근처를 지나던 임 씨가 사고 장면을 보고 처음으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는 차에서 내려 승합차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있는 것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매니저와 함께 운전자를 차 밖으로 꺼내 바닥에 눕힌 뒤 직접 심폐소생술 등 초기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최초 신고자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그가 가수 임영웅씨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두려웠을 수도 있겠지만 임영웅은 '그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나섰을 것'이라며 오히려 담담해 했다"면서 "사고 운전자가 의식을 찾은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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