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사업 본궤도 올라 - 성남 분당 느티 마을 3, 4단지 조합 설립 이정수
  • 기사등록 2014-11-27 13:36:00
기사수정

 

▲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 이정수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성남시 리모델링 추진 시범단지 5곳 가운데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3, 4단지 2곳은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각각 1129일과 30일 시청 온누리 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총회는 조합 규약 확정, 조합장·임원·대의원 선출 등 사업 추진 준비를 마치기 위해 열린다.

 

조합은 설립 인가 후에 안전진단, 시공사 선정, 사업계획승인(행위허가) 절차를 진행해 앞으로 2년 안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앞선 7월 성남시는 느티마을 3단지에 19천여만 원, 느티 마을 4단지에 24천여만 원 등 모두 43천여만 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투입해 리모델링 기본설계와 조합 설립 등을 지원했다.

 

이후 느티마을 3단지는 전체 770가구 가운데 542가구(70.49%), 느티 마을 4단지는 전체 1,006가구 가운데 720가구(71.5%)가 조합 설립에 동의해 주택법이 정한 조합 설립에 필요한 전체 단지 또는 동별 구분 소유자의 32 이상 동의요건을 갖췄다.

 

성남시와 동별 대표자로 구성된 2개 단지 조합설립준비위가 대수선형·맞춤형·3Bay 증축형 등 3가지 리모델링 설계안을 마련해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설명하고, 최근 한 달여 간 최적 설계안과 주민 동의를 이끌어낸 결과이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선택에 따라느티마을 3, 4단지는 전·후면, 층수 모두를 증축하는 ‘3Bay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증축 가능한 전용 면적 40.00% 가운데 26.04%는 조합원이 사용하고, 13.96%는 일반 분양한다.

 

현재58~67(이하 전용면적 기준)인 아파트 가구당 면적은 73~84로 확장한다.

 

가구 수는 3단지가 770가구에서 854가구로, 4단지는 1,006가구에서 1,119가구로 늘어나 그만큼 일반분양분이 확보된다.

 

주차장은 지하에 건립하며, 가구당 주차 대수는 현재 0.5대 미만에서 1.5대로 크게 늘어난다.

 

성남시는 느티마을 3, 4단지에 조합 사업비 융자, 공사비 융자, 이차보전 등 재정적 지원을 지속한다.

 

한편, 성남시의 리모델링 시범단지는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이다.

 

시는 내년도 말까지 6개 시범단지를 추가로 선정해 개별단지의 조건에 맞는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리모델링 시범단지는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현재 100억원, 10년간 5천억 원 조성)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성남지역에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모두 173개 단지, 11220가구에 달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7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이스라엘군, 유엔 차량에 탱크 포격해 안전보안국 요원 1명 사망
  •  기사 이미지 ‘우리 서로 사랑한 DAY(데이)’ 추진 의정부시
  •  기사 이미지 북한의 농촌 사망률 증가 원인이 무엇일까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